"삼성물산, 꾸준한 원전 건설 수주 확대…목표가↑"-한화

김지현 기자
2026.01.29 08:50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삼성물산의 원전 모멘텀 가시화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중인 루마니아 SMR(소형모듈원전)은 지난해 11월 FEED(기본설계) 완료 후 현재 FID(최종투자결정)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GVH와 협력 중인 스웨덴 SMR은 올해 중 사업자 선정을 통해 파이프라인 추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루마니아 대형 원전 3, 4호기에 대한 업데이트가 추가적으로 있었다"며 "Fluor가 EPC(설계·조달·시공) 주계약자로 확정됨에 따라 삼성물산이 시공에 함께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내년 3분기 착공 일정이다"라고 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4% 오른 8223억원, 매출액은 29.6% 증가한 10조8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8388억원과 유사한 수치다.

송 연구원은 "총 매출액이 5개 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반등을 기록했는데, 이는 바이오 부문의 실적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하이테크 공사 재개 등의 영향으로 건설 부문의 탑라인이 반등을 이뤄낸 결과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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