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개편'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 나란히 신고가

김근희 기자
2026.02.12 09:37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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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주식교환을 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이 증시에서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중이다.

12일 오전 9시24분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전날 대비 1610원(13.31%) 오른 1만371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4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홈쇼핑은 4100원(5.66%)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7만9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홈쇼핑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공시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홈쇼핑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 대 현대홈쇼핑의 주식교환 비율은 1 대 6.3571040이다. 주식교환 이후에는 현대홈쇼핑의 인적 분할을 통해 현대퓨처넷, 한섬 등의 지분을 보유한 투자 부문과 홈쇼핑 사업 부문으로 인적 분할하고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투자 부문의 합병도 추진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발간하고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유동성 증가, 배당수입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현대지에프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 많다"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이중상장에 따른 할인율 축소를 기대할 수 있고 유통주식 수 증가로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퓨처넷의 자회사 편입으로 현대바이오랜드에 대한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하고, 현대퓨처넷, 한섬 등의 자회사 편입으로 배당수입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리포트를 통해 현대홈쇼핑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포괄적 주식 교환이 현대홈쇼핑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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