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이달 말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공개하고 다음달 초 판매에 돌입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IMA 1호 상품을 기준수익률 4%대, 만기 2년 6개월의 폐쇄형 상품으로 결정했다. 모집규모는 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상품은 오는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일반고객 대상 판매는 다음달 초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초 업계에선 1호상품이 만기 3년·모집규모 5000억원 구조를 취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IMA와 운용상품 만기 불일치(미스매칭)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시 직전 상품구성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증권사가 원금 반환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여타 투자상품과 구별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IMA 업무가 가능한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세 번째다.
종투사는 IMA와 발행어음을 합쳐 자기자본의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IMA 사업자는 자금 일정비율을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고, 이 비율은 올해 10%를 시작으로 내년 20%, 2028년 25%로 확대된다.
NH투자증권은 IMA 원금을 인수금융·브릿지론·기업대출·회사채·기업어음(CP) 등에 분산 투자해 하방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