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에이아이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구형모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대표 변경을 기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연세대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공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글로벌 위스키 시장 세계 최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1위 기업인 페르노리카그룹의 한국법인인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약 10년간 근무하며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와 중·대형 B2B(기업간거래) 영업, 전략기획 등을 두루 경험했다. 포커스에이아이에서는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물리보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과 전략 실행을 총괄해 왔다.
구 대표는 취임과 함께 신준호 웨이버사시스템즈 대표를 시스템엔지니어링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기존 전재현 최고기술책임자의 AI(인공지능) 역량에 신임 최고기술책임자의 하드웨어 설계 능력을 더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웨이버사시스템즈의 디지털 신호 전송 기술과 포커스에이아이의 기술을 결합해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웨이버사시스템즈는 초저지연 영상 송수신 기술을 비롯해 오디오, 네트워크,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 반도체 설계 등 하드웨어 중심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상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드론 제어, 스마트시티, 원격 모니터링 등 실시간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게이트웨이플랫폼(SGE)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연동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한 통합 인프라 구축 기술도 제공한다.
포커스AI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SI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시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커스에이아이는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검토 의견이 '비적정'으로 제시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부 통제 절차 고도화에 나선다.
포커스에이아이 관계자는 "재무·회계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과 내부회계통제 절차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형 회계법인을 통한 외부 감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법무법인과 협업해 재무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