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실 빠르게 감지"…한국평가데이터, AI조기경보 서비스 고도화

"기업부실 빠르게 감지"…한국평가데이터, AI조기경보 서비스 고도화

김경렬 기자
2026.04.01 11:25
기업정보 종합 플랫폼 크레탑(CRETOP) 내 EW 리포트 화면. /사진=한국평가데이터
기업정보 종합 플랫폼 크레탑(CRETOP) 내 EW 리포트 화면. /사진=한국평가데이터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인공지능(AI) 조기경보(EW·Early Warning)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일 밝혔다.

EW 서비스는 거래처 등 기업의 신용위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부실 가능성을 감지하고, 이를 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알리는 모니터링 서비스다.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거래처 신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EW 모형에 AI 분석 탐지 필터링 항목이 도입됐다. △기업관계망 분석 △거래관계 분석 △차입금 분석 등이다.

기업관계망 분석 항목은 기업과 특수 관계에 있는 관계 기업의 국세 체납, 단기연체, 장기연체 등 신용위험의 발생 여부를 탐지하고 본 기업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예측한다. 일례로 관계사의 신용 위험이 발생한 A 기업의 경우 부도 발생 약 7개월 전 관계사에서 발생한 신용위험을 식별해 AI 필터링 결과 조기경보 등급이 '관심'에서 '주의'로 바뀐 바 있다.

거래관계 분석 항목에서는 기업의 부가세 신고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액의 변동 패턴 분석을 통해 기업의 신용위험 변화를 식별한다. 차입금 분석은 기업의 신용공여정보를 활용해 차입금 패턴 분석을 통해 위험을 파악한다.

AI EW는 설명이 가능한 머신러닝(ML)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했다. 항목별 위험 요인과 조기경보 등급의 산출 사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제공된다.

한국평가데이터 관계자는 "다양한 빅데이터와 AI의 결합으로 EW 모형의 예측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기업에 대한 보다 정교하고 선제적인 위험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서비스 변별력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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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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