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인상과 패키지솔루션 사업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조1302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8%), 영업이익 2685억원(전년 동기 대비 +34%, 전분기 대비 +1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과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인식에 따라 수익성은 컨센서스(시장 전망 평균치·2813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컴포넌트 사업부에 대해 서는 "1분기 매출액 1조4542억원(전년 동기 대비 +19.5%), 영업이익 1664억원(전년 동기 대비 +24.7%)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랙서버 출하량의 꾸준한 증가세에 따라 서버 및 네트워크향 산업용 고부가가치 MLCC에 대한 공급 부족 조짐이 관측된다"고 했다. 또 "지난 2월 중순 무라타가 고부가가치 MLCC 제품군 가격 인상에 대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으며 무라타의 선제적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면 삼성전기도 충분한 명분을 확보하게 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산업용 MLCC 제품군에 대해 각각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의 단가 인상을 가정했고, 2026년과 2027년 컴포넌트 사업부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9.3%, 40.6%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