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증시 장초반 혼조세…개인 나홀로 순매수

김경렬 기자
2026.04.17 09:49

[개장 시황]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8포인트(0.02%) 상승한 6227.33으로 장을 시작했다./사진=뉴스1

간밤 미국 증시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공식 휴전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양대 증시는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52포인트(0.44%) 하락한 6198.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8포인트(0.02%) 오른 6227.33으로 출발했으나 1분이 지나지 않아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개장 분위기는 간밤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0.24%) 오른 4만8578.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3포인트(0.26%) 상승한 7041.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만4102.70 등으로 장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3억원, 7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1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산업별로도 혼조세다. 건설, 종이·목재, 오락·문화, 비금속, 기계·장비, 운송·창고 등이 전일 대비 1%대 떨어졌고, 일반서비스, 제약, 유통, 제조, 전기·전자, 부동산, 금융 등은 약보합이다. 통신은 2%대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는 1%대 올랐다. 섬유·의류, 금속, 음식료·담배, 화학, 증권, 전기·가스 등은 강보합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보합, SK하이닉스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로 가장 큰 낙폭으로 보이는 중이다. 이에 반해 삼성전기는 4%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80포인트(0.15%) 오른 1164.7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1포인트(0.33%) 오른 1166.78로 출발해 약세와 강세를 오가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수급은 코스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971억원, 271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2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은 전일 대비 4%대, 금융은 2%대, 운송장비·부품과 전기·전자는 1%대 각각 올랐다. 이에 반해 종이·목재는 2%대, 건설, 유통, IT버시스, 출판·매체복제 등은 1%대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총 1·2위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이 2%대로 가장 크게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리가켐바이오는 2%대, 리노공업과 HLB는 1%대 각각 하락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오른 1481.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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