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6782.93 점프…실적호조·트럼프 호재에 순항

성시호 기자
2026.05.04 09:30

[개장시황]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뉴스1

코스피가 5월 첫 거래일 상승 출발하며 전고점을 돌파했다. 주말을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주요지수 호조와 이날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호르무즈 해협 선박 구출작전이 매수세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83포인트(2.57%) 오른 6768.70으로 산출됐다. 장중 고가는 개장과 함께 기록한 6782.93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시각까지 한국거래소(KRX)에서 외국인은 4838억원어치, 기관은 1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48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가 4%대, 전기전자·금속이 3%대, 제조·증권·운송창고·금융이 2%대, 유통·화학·전기가스·운송장비부품·IT서비스·기계장비·의료정밀기기가 1%대 강세다. 반면 건설은 3%대 약세에 돌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SK하이닉스가 6만2000원(4.82%) 올라 신고가인 134만80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6000원(2.72%)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되며 장중 역대 최고가와의 격차를 3500원으로 좁혔다.

SK스퀘어는 10%대 급등세다. 삼성전기는 5%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대, HD현대중공업·LG에너지솔루션은 2%대, 현대차는 1%대 강세를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에선 반도체·건설·증권·방산 등 주도주 실적 이벤트가 종료된 가운데, 미국 팔란티어·AMD 실적발표 이후의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 변화에 무게중심이 실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종합하면 지난달 주가폭등에 따른 단기 피로감, 오는 5일 휴장 등이 주 초반 중 차익실현 물량, 숨 고르기성 조정압력을 일시적으로 가할 여지가 있지만,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과 미-이란 협상 타결 가능성 등 상방재료도 공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버주도 코스피가 고점을 높여가는 경로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9포인트(2.04%) 오른 1216.64다. 외국인이 18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4827억원어치, 기관은 3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운송·전기전자가 3%대, 종이목재·운송장비부품·금융·화학·섬유의류·제조·일반서비스·종이목재가 2%대, 제약·기계장비·IT서비스·기타제조·통신·출판매체가 1%대 강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4%대, 레인보우로보틱스·리가켐바이오가 3%대, 에코프로·알테오젠·HLB가 2%대, 삼천당제약·코오롱티슈진이 1%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4원 내린 1472.9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