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업으로 인해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전면파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전면 파업과 이전에 진행해온 부분 파업의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약 1500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당장 영업이익에 해당 금액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매출에 영향이 있는 만큼 영업이익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한다. 파업과 더불어 임금인상 소급적용 금액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5983억원, 매출액 1조2924억원이다.
허 연구원은 이번 파업이 실적뿐 아니라 빅파마 수주 확보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파업 관련 외신 보도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미 파업으로 인해 실적에 영향을 미친 만큼,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협상해 불확실성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으로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파업과 투쟁이 장기화한다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역시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