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바이오USA 2026 참가…글로벌 기술이전 논의 본격화

김건우 기자
2026.06.10 16:18

에이비온은 바이오USA 2026에 참가해 자사의 인터페론-베타 항체접합체(iRAC) 플랫폼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ABN202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산업 행사인 바이오USA는 오는 22~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ABN202는 에이비온의 독자 플랫폼인 인터페론-베타를 활용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기전의 면역항암제다. 앞서 회사는 미국암학회(AACR) 2026에서 ABN202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혁신신약(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ABN202는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대한 내성을 극복하며 전임상 모델에서 ADC와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대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지속적이고 전신적인 CD8 양성 T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항암 기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터페론-베타의 영장류 대상 독성 평가를 포함한 핵심 전임상 데이터도 추가 확보했다.

에이비온은 iRAC 플랫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iRAC 플랫폼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며 현재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항체에 인터페론-베타를 적용한 약물의 유효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DC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높은 내성 발생률이 나타나고 있으며 추가적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iRAC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치료 기전으로 항암 치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온의 파이프라인으로는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치료제인 바바메킵(Vabametkib, ABN401), 다양한 고형암에서 많이 발현하는 클라우딘3(Claudin3)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플랫폼 ABN501, 항체-사이토카인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ABN202, 인터페론-베타 기반의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제 ABN1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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