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클로봇, AI·사족보행 로봇 MOU…"산업현장 자율 안전점검 확대"

박수연 MTN기자
2026.06.29 17:36

사족보행 로봇(Spot)에 AI 진단 기술 융합…발전소 등 산업 인프라 안전점검 공동 추진

에이프로와 클로봇이 사족보행 로봇과 AI 기술을 융합한 산업현장 자율 안전점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로봇은 로봇 하드웨어 공급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에이프로는 AI 알고리즘 개발과 현장 적용 지원을 맡아 공동 서비스를 기획하기로 했다. 양사는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소 등 산업 인프라 환경에서 작업자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점검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에이프로와 클로봇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이프로

에이프로(대표 임종현)가 클로봇(대표 김창구)과 사족보행 로봇(Spot)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산업현장 자율 안전점검(AX, Autonomous Inspection)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에이프로와 클로봇은 경기도 안양시 에이프로 본사에서 로봇 기반 자율 안전점검(AX) 사업 MOU(업무협약)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로봇은 사족보행 로봇(Spot) 하드웨어 공급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에이프로는 AI 알고리즘 개발과 로봇 연동, 현장 적용 지원을 맡아 산업 인프라 환경의 로봇 기반 자율 안전점검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산업 현장에 사족보행 로봇을 도입해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진단, 설비 이상 상태 점검, 누수·누유·누기 진단, 열화상 기반 상태 점검 등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점검 업무를 로봇과 AI로 이관함으로써 위험 환경에 대한 작업자 노출을 줄이고 점검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에이프로는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소를 중심으로 수력·양수 취약개소의 안전상태를 로봇(Spot)을 통해 진단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그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상호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기회 발굴은 물론, 공동 브랜딩 전략과 공동 마케팅 자료 제작, 전시회 공동 참가 등을 통해 국내외 신규 고객사를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에이프로의 안전진단 기술과 협력하게 된 데 대한 기대가 크다"며 "단기적인 협력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는 "지난 2년간 진행한 한국수력원자력 안전진단 과제에서 다양한 로봇을 검토했고, 검증된 로봇을 바탕으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향후 클로봇과 협업하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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