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發 반도체 쇼크에 소부장株도 동반 하락…심텍 11%대 약세

배한님 기자
2026.07.02 09:15

특징주

머니투데이 특징주 그래픽 이미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주가 동반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메타(옛 페이스북)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한 영향이다.

2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반도체 기판주인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10.04%) 내린 1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기판주이자 MLCC 대표주인 삼성전기도 20만1000원(9.12%) 하락한 200만4000원을 나타낸다. 이밖에도 코리아써키트가 8.99%, 이수페타시스가 7.30%, LG이노텍이 6.17%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심텍이 전 거래일 대비 1만8400원(11.70%) 하락한 13만8900원, 티엘비가 7200원(8.86%) 하락한 7만4100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주에서는 하나마이크론이 10.92%, 엘티씨가 9.95%, 티이엠씨가 9.01%, 하나머티리얼즈가 8.96%, 덕산하이메탈이 8.96%, 동진쎄미켐이 7.61%, 피엠티가 7.10%, 원익머트리얼즈가 6.87%, 솔브레인이 6.79%, 원익QnC가 6.78%, 티씨케이가 6.26%, ISC가 5.92%, 미코가 5.90%, 천보가 2.95%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MLCC주에서는 삼화콘덴서가 11.96% 하락 중이다.

반도체 관련주 약세는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변화 우려 때문이다. 메타는 1일(현지시각) 잉여 AI(인공지능) 연산능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산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는 현재 메타가 대규모로 투자한 것에 비해 AI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이 10.4%, 샌디스크가 10.5%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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