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약 90% 밸류업 참여…밸류업 지수 4276.72로 최고

배한님 기자
2026.07.07 16:25

한국거래소, 6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 발표

2026년 6월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본공시 기업수 누적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지난 6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는 12개사로, 누적 741개사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밸류업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85.5%가 됐다. 코스피의 경우 밸류업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이 89.4%를 차지한다.

한국거래소(거래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6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발표했다. 신규 밸류업 공시 상장사 중 4개사가 고배당 기업에 해당한다. 고배당 기업으로 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밸류업 공시를 해야 한다.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코스피 상장사가 347개사, 코스닥 상장사가 394개사다. 이 중 고배당기업은 총 631개사다. 고배당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제출한 곳은 541개사이다.

밸류업 지수도 지난달 22일 4276.7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5월 말 3977.00에서 약 300포인트 오른 수치다. 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은 4조2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대비 762.0% 늘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고, 펄어비스가 17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과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한편, 거래소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저PBR기업 선정 및 공표 근거로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을 완료했다. 거래소는 이달 중 저PBR기업 선정 기준과 공표 방식 등 세부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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