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목표가↓"-키움

김근희 기자
2026.08.06 08:09
현대DF면세점이 입점할 예정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79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86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6~7월 주요 가전 브랜드 행사 영향에 따른 패션 매출 둔화로 백화점의 수익성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지누스'의 영업적자도 1분기 대비 크게 축소되지 못했다"며 "지누스는 관세환급금에 따른 일회성 수익 141억원을 제외한다면, 체화재고 소진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107억원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8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3분기 실적 전망치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그는 "지누스는 관세환급금 영향 제외 시 예상보다 수익성이 부진하였고, 백화점도 가전 행사 이후 패션 매출 반등이 더딘 점을 감안하여 수익성을 하향 조정했다"며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자산효과 축소 우려가 백화점 업체들의 주가 조정을 야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소

비자심리지수는 110포인트를 상회하였고, 외국인 매출 성장세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상여금 지급을 앞두고, 연말로 갈수록 선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 4분기부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흐름은 예상 보다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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