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용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비상장주식은 네이버페이 비상장·서울거래 비상장에 각각 특정 증권사 계좌를 연결해야 거래할 수 있다. 조각투자는 KDX컨소시엄과 NXT컨소시엄이 장외거래소 인가절차를 밟고 있다.
예탁원은 청산·결제 인프라가 완료될 경우 증권사 간 결제가 가능해져 거래 편의·유동성 집중에 따른 시장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에 대해선 'T+1(체결 익일) 결제주기'도 선제 적용키로 했다. 기존 증권시장 결제주기를 T+1 체제로 전환하기에 앞서 테스트베드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청산·결제 대상은 현행 전자증권이다. 토큰증권 유통·결제는 향후 정부 정책 흐름에 따라 검토하고, 신설 시스템은 토큰증권 등 여타 상품유형을 수용할 여지를 마련하기 위해 현행 청산·결제 인프라와 독립된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지난달 27일 업권 관계자를 모아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 10~11월 모의시장 테스트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