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I데이터센터 고무적…목표가 6.3만↑"-한투

성시호 기자
2026.08.12 08:38

한국투자증권이 12일 NHN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높은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데이터센터 관련 중소형주로 추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클라우드 매출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서비스형그래픽처리장치(GPUaaS) 성과가 국내기업 중 가장 빠르게 실적으로 확인되는 점이 고무적이고, 규모는 작지만 국내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해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분기실적에 대한 호평이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NHN은 2분기 연결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5.3%, 영업이익이 16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전 거래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사업별 매출은 △게임 1396억원(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 △결제 3940억원(27.3% 증가) △기술 1598억원(52.9%)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기술사업에 반영됐다.

정 연구원은 "웹보드게임이 규제완화 영향으로 성장했고, 게임 매출에 2분기 출시한 신작 '파이널판타지'도 반영됐다"며 "결제사업은 NHN KCP 거래대금이 17조원(34% 증가)으로 늘면서 고성장을 이어갔고, 기술사업에선 2분기 가동을 시작한 양평 데이터센터 실적이 매출·이익 모두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선 "하반기 양평 데이터센터의 잔여 GPU에 대한 신규 장기계약이 진행되며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NHN이 내년 하반기까지 추가 3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상면을 확보해 GPUaaS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국내외 고객 모두 GPU 수요가 의미있게 증가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GPUaaS 사업을 진행해 온 NHN도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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