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자체 AI 플랫폼 '오딘' 구축…디지털 전환 가속

한화자산운용, 자체 AI 플랫폼 '오딘' 구축…디지털 전환 가속

김근희 기자
2026.09.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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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AI(인공지능) 플랫폼 '오딘'/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AI(인공지능) 플랫폼 '오딘'/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AI(인공지능)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오딘(Odin)'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오딘은 한화자산운용이 클로드(Claude)를 기반으로 자체 기술과 인프라를 더해 구축한 AI 플랫폼이다. 전 세계 정치·경제·사회·문화·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300여개 채널에서 들어오는 뉴스 기사 하루 6만건, 리서치 자료와 유튜브 리포트 10만건 이상, 국내외 공시 자료 등 유·무료 데이터를 수집해 매일 업데이트한다.

오딘의 기능은 크게 시장 인텔리전스와 영업 관리로 나뉜다. 시장 인텔리전스는 시장·리서치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증시 현황과 주요 상품 정보 같은 기초 정보부터 AI가 수집·분석·가공한 심층 데이터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영업 관리는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플랫폼이다. 업무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정보를 고객사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해 데이터화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고객사의 관심 영역과 세부 수요를 파악하고 관계 변화를 추적·관리해 신뢰도를 높이면 지속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딘을 단순한 데이터 수집·정리 도구를 넘어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흐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임직원 각자가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LP(유한책임투자자) 포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딘을 통해 수익자의 자산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자 결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투자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은 AI 기술과 정보 수집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유가증권·대체투자 등 상품 전략과 지수 개발에도 오딘을 활용할 예정이다.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오딘은 정보를 더 많이 쌓는 플랫폼이 아니라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AI가 먼저 읽고 조직의 판단 재료로 바꾸는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관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변화에 맞춰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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