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최근 영국의 토큰화 금(Tokenised Gold) 제도 마련 소식에 ‘케이골드(KGLD)’ 프로젝트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티센글로벌 측은 최근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대형 은행 및 업계 관계자들과 토큰화 금을 도매금융시장에서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 등 규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KGLD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구상에는 금을 단순히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것을 넘어 보관, 유동화, 수익화, 일상 결제 등을 하나의 금융 생태계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앞서 아이티센글로벌은 50톤 규모의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KGLD 발행 계획을 공개했고 RWA 기반 금본위 통장인 ‘골드 스탠더드 월렛’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영국 FCA가 검토 중인 토큰화 금의 활용과 아이티센글로벌이 KGLD 생태계에서 제시한 활용처가 궤를 같이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얼리산업 기반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하 주얼리산업진흥법)을 의결했다. 법안의 핵심은 주얼리업 등록제 도입과 주얼리산업 진흥단지 조성이다. 등록제가 시행되면 그간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무자격·무등록 유통업자가 시장에서 걸러지고 등록 사업자에게는 정부의 자금·설비·기반시설 지원 근거도 함께 마련된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가 KGLD의 실물 금 조달·보관·유통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법 시행에 따른 시장 재편의 영향권 안에 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금 시장의 핵심은 금의 단순 토큰화를 넘어 기존 금융 인프라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연결하느냐에 있다"며 "아이티센글로벌 역시 해외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규제·수탁 구조를 확보하고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금 토큰 발행사를 넘어 아시아 디지털 금 금융 인프라를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