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케이엔알시스템, 슈퍼휴머노이드 로봇다리 개발 완료

김지원 기자
2026.09.07 11:13
케이엔알시스템은 최대 3톤의 하중을 버티는 슈퍼휴머노이드용 로봇다리 개발과 기본동작 검증을 완료했다. 해당 로봇다리는 고출력 유압 로터리 액추에이터와 초정밀 서보밸브 기술이 집약되었으며 시속 3~4km로 이동이 가능하다. 김명한 대표는 올해 말 사람이 탑승해 조종하는 슈퍼휴머노이드 완성체를 공개하고 2027년부터 원격제어와 자율주행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로봇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슈퍼휴머노이드에 탑재할 로봇다리 개발과 기본동작 검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로봇다리는 최대 3톤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버텨내는 강력한 지지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키 높이 약 2.9m에 이르는 대형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시속 3~4km로 이동 가능하다.

로봇다리는 좌우 각 6개 총 12개의 관절로 이뤄져 있다. 자체 개발한 1만Nm급의 고출력 유압 로터리 액추에이터와 초정밀 서보밸브 기술이 로봇다리에 집약됐다. 무릎관절에는 135도까지 접히는 링크구조가 적용돼 스쿼트 동작과 충격 흡수가 동시에 가능하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실제 산업현장을 모사한 보행 성능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평지보행을 넘어 경사로, 비포장도로, 계단 승강, 외부충격 발생 시 스스로 균형을 잡는 자세 안정화(Balance Control) 성능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올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공개한 슈퍼휴머노이드 로봇손에 대해서는 HRI(Human-Robot Interaction, 인간-로봇 상호작용) 제어기술을 적용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최대 악력 300kg을 유지하면서 작업자의 미세한 손동작과 힘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직관적 제어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직관적 조작감과 섬세함을 더한 로봇손에 이어 3톤의 무게를 버티며 보행속도를 갖춘 로봇다리까지 완성했다”며 “올해 말 사람이 탑승해 조이스틱으로 조종하는 슈퍼휴머노이드 완성체 공개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는 원격제어, 자율주행 등을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