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컨텍, NASA·NOAA 위성 데이터 받는 9m 안테나 핵심기술 개발

성상우 기자
2026.10.27 13:56
우주 지상국 전문기업 컨텍이 미국 자회사 TXSpace 공장에서 태양관측위성 수신국 9m 안테나 2기에 대한 공장인수시험(FA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안테나는 NASA와 NOAA의 태양관측위성 수신을 위해 우주항공청 우주환경센터가 발주한 것으로, TXSpace가 설계와 제작을 맡고 컨텍이 시스템 통합을 담당했다. 컨텍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안테나 규격별 표준화와 양산 체계를 확립하여 글로벌 위성 지상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벨|이 기사는 10월27일(13:4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우주 지상국 전문기업 컨텍이 태양관측위성 수신국 9m 안테나 2기에 대한 미국 현지 공장인수시험(FA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NASA·NOAA에서 운용중인 태양관측위성 수신을 위해 우주항공청 우주환경센터에서 발주한 안테나다.

이번 시험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자회사 TXSpace 공장에서 진행됐다. 컨텍의 미국 자회사인 TXSpace가 안테나 설계와 제작을 맡고, 컨텍이 보유한 지상국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결합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FAT 성공은 안테나 시스템의 핵심 성능과 기능을 완벽히 검증한 것으로, 향후 현장 통합 및 정상 운용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결정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대형 안테나 구축을 넘어, 대형 위성 지상국 안테나의 독자적인 설계·제작 역량과 양산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컨텍과 TXSpace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안테나 규격별 표준화된 설계 및 제작 프로세스를 한 차원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7m 안테나부터 7.3m, 9m 안테나에 이르기까지 고객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다양한 규격의 안테나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엄격한 시험·검증 절차와 품질관리 체계를 정비해 각 모델별 제작 효율성과 품질 일관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완벽한 양산 체계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위성 운용 폭증 속에서 지상국 인프라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TXSpace는 블루오리진(Blue Origin), 플래닛(Planet), KSAT 등 글로벌 주요 우주기업으로부터 다수의 안테나를 수주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9m 안테나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텍은 TXSpace의 안테나 자체 제작 역량에 그치지 않고, RF(무선주파수) 시스템, 안테나 구동·제어 시스템, 위성 신호 수신 시스템 등 지상국 핵심 기술 간 통합 역량을 극대화해 지상국 구축 사업 전반의 수주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컨텍 관계자는 “이번 9m 안테나 2기의 FAT 성공은 자회사 TXSpace의 탁월한 현지 제조 역량과 컨텍의 시스템 통합 기술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안테나 솔루션의 표준화와 양산 체계를 확고히 다지고, 글로벌 위성 지상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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