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킹 발생…고객 3800여명 계좌번호 유출

김근희 기자
입력 2026.11.07 08:18 수정 2026.11.07 08:18

미래에셋증권에 해킹 사고가 발생해 고객 3800여명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다만 현재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고, 금전적 피해도 없었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최근 일부 모바일 웹과 그룹웨어 시스템에서 외부 IP(인터넷 주소)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해, 즉시 관련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침해사고·개인신용정보 유출 보고를 마쳤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금전적 피해는 없다. 미래에셋증권은 회사 홈페이지를 포함한 주요 시스템과 서비스는 영향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유출 범위는 고객 3800여명의 계좌번호, 임직원 이름, 사번 3만5000여 건이다.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와 민감정보 유출은 없었다.

외부에서 정상 권한 없이 자료를 열람한 사례로, 악성코드 감염이나 서비스 중단은 없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정보가 노출된 대상에게 해당 사실을 통지했고, 현재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를 정밀 분석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사고인지 즉시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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