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2년차를 맞아 연간 보육기업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창업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오후 2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 주재로 '제8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맞춤형 발전방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서울혁신센터의 연간 보육기업을 기존 50개에서 15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른바 '홍합밸리'(홍대·합정+실리콘밸리)와 같은 특화센터를 지정, 연계·협력을 강화해 창업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허브화'라는 목표 아래 연간 보육기업을 현재 150개(2016년 70개)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대구혁신센터의 경우 대구창조경제단지를 기반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분야의 창업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조성 중인 경기 판교창조경제밸리(43만㎡ 조성 중)와 대구 창조경제단지(올 하반기 완공 예정)는 창업을 지원사격하는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혁신센터와 기업이 손잡고 센터의 상품개발부터 해외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혁신센터에서 나온 상품은GS홈쇼핑과네이버,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등의 기업이 판로는 물론, 수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부산·충남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상품개발→국내판매→해외 수출 및 글로벌 진출'이라는 국·내외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이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혁신센터는한국전력공사(에너지), 인천혁신센터는KT(정보통신·ICT), 울산혁신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역 중소기업 지원) 등이 전담, 혁신센터별로 특화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우리 창업기업이 성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