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웹툰&웹소설 분사 작업에 착수했다. CIC(기업내기업)로 변경한 후 약 2년 만이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웹툰&웹소설 CIC의 분사를 유력 검토하고 있다. 웹툰&웹소설의 경우 CIC로 변경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분사 시 투자 유치 등에 유리한만큼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키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앞서 2015년 2월 웹툰&웹소설 분야를 CIC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2년 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가며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지난 6월에는 해외 사용자 수(1800만명)가 국내 사용자 수(17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CIC는 글로벌에서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사내 벤처와 같은 조직"이라며 "웹툰&웹소설 CIC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분사에 대해서도 유력하게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다양한 내부 조직 분사를 통해 서비스, 그룹별로 경쟁력 다지기에 나섰다. 동영상 셀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를 비롯해 지난 2일에는 기술연구조직 네이버랩스도 별도 법인을 분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