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쓰고 반납해도 25% 보장"…삼성전자, 구독클럽 혜택 강화

이찬종 기자
2026.02.23 08:46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구독상품을 강화해 이용자 록인효과(묶어두기)를 노린다. 새 구독상품은 스마트폰을 3년 사용 후 반납해도 삼성닷컴 기준가의 25%를 잔존가로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혜택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강화된 구독클럽은 갤럭시 S26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부터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사용하던 기기를 구독 종료 월 포함 2개월 이내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플래그십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하는 등 고객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구독클럽 혜택을 업그레이드한다. 먼저 기존에 1년형(1년 사용 후 반납 시 삼성닷컴 기준가의 50% 보상)과 2년형(2년 사용 후 반납 시 기준가의 40% 보상)으로 운영하던 가입 기간에 3년형을 추가했다.

3년형 고객에게는 가입 기간 △분실 보상 △파손 보상 △무상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체 서비스 △방문 수리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분실·파손' 상품을 36개월간 지원한다. 분실 보상은 연 1회고 파손 보상 금액은 무제한이나 각각 자기부담금 25%가 발생한다. 1년형과 2년형의 월 구독료는 6900원, 3년형은 8900원이다.

이외에도 구독클럽 가입 고객에게 △피싱∙스미싱∙해킹∙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원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 피해 발생 시 최대 50만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전원 미작동, 외관 파손, 계정 미삭제 단말을 제외하면 생활 흠집이 있는 기기도 반납이 가능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구독 서비스 가입 기간 횟수 제한 없이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에서 먼저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삼성케어플러스 전용 창구'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구독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후 단말을 반납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에도 '삼성케어플러스' 혜택을 원하면 최대 4년까지 유지할 수 있다. 단 요금은 별도 부과된다.

삼성전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존 고객을 위한 재가입 혜택도 마련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입하면서 1년형을 가입했던 고객이 새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구독 서비스에 재가입할 경우 초기 3개월 구독료를 지원한다. '삼성화재365 여행자보험'도 1년간 추가 제공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워진 구독클럽은 선택 폭과 보장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스마트폰 사용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구독 서비스 전반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