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 핫딜', 4개월 누적 20억원 판매…홈쇼핑 상생될까

이찬종 기자
2026.03.18 09:25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B tv 핫딜'이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금액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유료 방송 업계 최초로 시작한 홈쇼핑업계와의 상생 프로젝트가 좋은 출발을 알렸다.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이용자 시청 형태를 적절히 반영한 덕분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B tv 핫딜'이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금액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 초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 서비스는 B tv 채널 41번에서 홈쇼핑 특가 상품을 1분 분량 숏폼으로 소개하고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홈쇼핑업체 모바일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정부의 한시적 규제샌드박스 승인으로 출시됐다.

B tv 핫딜은 하루 평균 채널 이용자 80만명, 누적 판매량 약 8만건 등을 기록했다. 현재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등 TV홈쇼핑업체부터 SK스토아·KT알파쇼핑·쇼핑엔티·W쇼핑 등 데이터홈쇼핑업체까지 총 9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B tv 핫딜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패션·가전·금 등 180개 내외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매주 고객 선호에 따라 20개 내외 상품을 추가한다. 모든 상품은 무료 배송된다.

이 서비스는 최근 모바일 e커머스 팽창으로 실적이 악화한 홈쇼핑 산업에 기여하기 위해 출시됐다. SK브로드밴드는 상생을 위해 홈쇼핑업체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신승식 SK브로드밴드 커머스광고담당은 "홈쇼핑업계와의 상생과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B tv 핫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AI 기반 고객 분석·타깃 고도화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NS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B tv 핫딜은 TV 기반 커머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으로 데이터 기반 상품과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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