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텐센트·라인뮤직 맞손…한·중·일 동시 인기있는 '진짜' K팝 차트 론칭

이정현 기자
2026.06.01 15:50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일본 라인뮤직과 함께하는 '글로벌 K-차트(Global-K Chart)'를 1일 낮 12시 전격 론칭하고 세 플랫폼의 이용량을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일간 및 주간(5월 25일~31일 기준), 5월 월간 차트까지 1위를 에스파(aespa)가 싹쓸이했다.

5월 월간 차트는 세 플랫폼의 이용량이 취합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31일까지 집계했다. 6월부터는 한달 이용량이 모두 집계된다. 일간 차트는 전일 24시간 이용량 기반이다.

'Global-K Chart'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K팝 최대 소비 시장 3개국의 주요 음악 플랫폼이 검증된 이용량을 토대로 현시점 가장 영향력 있는 K팝 아티스트를 보여주는 글로벌 K팝 대표 차트다. 음원 스트리밍뿐 아니라 팬덤의 활동 지수까지 포함하여 집계하는 전 세계 유일한 K팝 차트로 K팝의 글로벌 트렌드를 집약해 보여주는 새로운 기준이 될 전망이다.

K팝 종주국인 한국의 대표 음악 플랫폼이 각국의 주요 플랫폼들과 뜻을 모아 탄생시킨 만큼 한국이 주도하는 진정한 오리지널 글로벌 K팝 차트다. '글로벌 통합 차트'와 '플랫폼별 세부 차트'로 구성되며 멜론과 라인뮤직은 일간·주간·월간 차트를 모두 제공하고 텐센트뮤직의 QQ뮤직은 일간 차트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간·주간·월간 차트 2위에는 모두 방탄소년단(BTS)이 올랐다. 지난 3월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K팝을 대표하는 그룹답게 한·중·일 세 시장 모두에서 독보적인 팬덤 저력을 재확인하며 Global-K Chart 최상위권의 영예를 안았다. 멜론·QQ뮤직·라인뮤직 스트리밍·팬 활동 지표를 합산한 종합 점수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세대를 넘어 K팝의 기준을 상징하는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걸그룹 아일릿(ILLIT)은 강렬한 비트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열풍을 낳은 미니 4집 'MAMIHLAPINATAPAI(마밀라피나타파이)'의 타이틀곡 'It's Me(잇츠미)'를 앞세워 월간 차트 3위(이하 모두 월간 순위)에 안착했다. 코르티스(CORTIS)는 신인 보이그룹으로는 드물게 한·중·일 3국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아 4위에 등극했다. 5위는 지난달 27일 일본 네 번째 앨범 'LUCID DREAM(루시드 드림)'을 발매한 걸그룹 아이브(IVE)로 쉬지 않는 글로벌 활동과 견고한 팬덤 결집력을 바탕으로 3개국 차트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Global-K Chart는 매일 낮 12시 멜론 및 QQ뮤직, 라인뮤직 플랫폼을 통해 업데이트된다.

멜론 관계자는 "Global-K Chart는 음악 소비를 넘어 한·중·일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팬심을 담아낸 결과"라며 "K팝의 글로벌 트렌드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대표 K팝 차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욱 견고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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