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자제품 구매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면서 비수기를 맞은 통신 3사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자제품 구매자에게 구매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중이다. 예상 지급 규모는 약 4000억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뿐 아니라 통신 3사 대리점, 쿠팡,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에서 산 제품도 대상이다. 행사 비용은 삼성전자가 전액 부담하며 통신사들은 안내 페이지 운영 등을 지원한다.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모델별 정액을 환급한다. 환급액은 갤럭시 S26 256GB 23만5000원, S26 울트라 256GB 33만7000원, Z폴드7 256GB 42만9000원, Z플립7 256GB 26만3000원 등이다.
통신업계는 이번 행사가 단말기 교체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6월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없는 전통적인 비수기다. 지난해 해킹 사고와 위약금 면제 등에 따른 마케팅비 부담이 컸던 통신사와 유통망으로서는 삼성전자 재원으로 가입자를 유치할 기회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약속한 '5년간 5조원 규모 사회 기여 확대'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등에서 거둔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환급받으려면 삼성닷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구매내역서와 영수증, 제품 명판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TV, 냉장고 등 32개 품목이다. 해외 직접구매·병행수입·중고 제품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