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보안 성과 공개…평균 대응시간 90% 단축

구자윤 기자
2026.07.16 09:00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 임직원이 ‘정보보호백서 2025’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AI 시대에 맞춰 고도화한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 보호 활동을 담은 '정보보호백서 2025'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통합 보안관제와 보이스피싱·스팸 대응, 정보보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백서에는 AI 기반 보안관제,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정보보호 투자 확대, 거버넌스 강화 등 지난해 추진한 주요 성과를 담았다. 특히 고객 보호 활동을 별도 항목으로 구성해 안전한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대표 성과는 AI 기반 통합 보안관제 체계 운영이다. LG유플러스는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기반 보안관제 시스템을 통해 20만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에 대응했다. 보안 이벤트 MTTR(평균 처리시간)은 전년 대비 90% 이상 단축됐으며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과 CTI(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다크웹 모니터링 등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였다.

고객 보호 서비스도 강화했다. '나의 보안 지키기' 서비스를 통해 생활 밀착형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온디바이스 AI 기술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와 AI 기반 스팸 차단 서비스 'ixi 스팸필터'를 활용해 보이스피싱과 스팸 피해 예방 활동을 확대했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도 고도화했다. 프라이버시센터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확인하고 권리를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대상을 전사 서비스로 확대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정보보호 투자도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996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3.3배 확대됐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51명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또 사이버 공격 표면 관리 대상을 15만건 규모로 확대하고 발견된 취약점은 30일 이내 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망법 개정 이전부터 정보보호 이사회 보고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법조·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통해 AI 시대 보안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과 AI 기반 민생범죄 예방 협력, 숭실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정보보호 인재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공개(CVD·VDP)' 시범사업 참여 등 대외 협력 성과도 백서에 담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사이버 위협도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정보보호는 고객 신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