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첫 여성 관장, 이은영 신임 관장 취임

이찬종 기자
2026.07.21 16:24
제47대 이은영 국립중앙과학관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의 개관 이래 첫 여성 관장이 취임한다. 새 관장은 과학기술과 국민을 잇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은영 신임 관장이 제47대 관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관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관장은 과기정통부 최초 여성 서기관 승진을 비롯해 융합기술과장, 미래기술과장,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성과평가정책과장, 연구성과혁신관 등 요직을 역임한 과학기술 정책·기획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관장은 3대 핵심 추진 방향으로 △관람객 주도형 체험 확대 △초고령사회 대응·100주년 준비 △행복한 소통 조직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작동시키고 실패하며 원리를 깨닫는 체험형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타 과학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연간 100만명 방문'이라는 양적 성장을 넘어 인구 구조 변화에 맞는 새 역할을 정립한다.

아울러 이 관장은 예술·문화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적극 추진하고 개관 100주년 중장기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관장은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동료들과의 협력으로 실현되는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 관장은 "수많은 연구자의 땀방울과 도전이 담긴 과학기술을 쉽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 꿈나무를 키우는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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