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우표, 시대에 퐁당 빠지다'를 주제로 우표전시회를 연다. 우표를 매개체로 과거·현재·미래를 잇겠다는 의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본은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 △2026년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 △AI 융합 콘텐츠 테마관 등 전시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에는 레트로 감성이 들어간 3m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옛날 만화책, 전화번호부 등을 전시한다. 로보트 태권브이 50주년을 기념해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70만장도 발행한다. '태권브이의 아버지' 김청기 감독에게 기념 우표를 전달하는 전달식도 계획돼있다.
2026년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에서는 덕질·역사덕후·세상무해 등을 키워드로 우표를 활용한 성향 테스트, 유머러스한 밈(Meme) 메시지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AI 융합 콘텐츠 테마관에는 집배원 복장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태권브이 동작·K-POP 댄스 시연 등 볼거리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발행 예정인 '페이커' 기념 우표의 사전 홍보관도 게임존·유니폼·마우스 등과 함께 조성한다.
우표전시회는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에서 오는 29일부터 우표 수상작 관람이 가능하다. 우본은 온·오프라인 전시관에 다양한 참여형 전시 이벤트를 구성하고 추첨을 통해 우표첩·커피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전시회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과 체험 행사로 구성했다"며 "우표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