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유럽 지질조사기관 협의체 유로지오서비스(EGS)와 손잡고 탄소 포집·저장, 지질재해 등의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한다.
지질자원연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G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이균 원장과 줄리 홀리스 EGS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질과학 발전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결정 지원, 글로벌 자원·환경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지질자원 관리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핵심 원자재 공급망 및 탄소포집·저장(CCS) △지질데이터 공동 활용과 디지털 전환 △AI 기반 기술 협력 △지질도 작성과 3차원 지질모델링 △지질재해 및 수자원 관리 △연구자 교류와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AI 기반 디지털 지질정보 인프라 구축, 자원평가 방법론 고도화, 지하공간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지하수 모니터링 등 미래 지질과학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유럽 최대 R&D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등 주요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협력한다.
권 원장은 "유럽 지질조사기관들과의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한국과 유럽 지질과학 공동체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원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