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크기' 위성에 담은 우주의 꿈… 산불 경로 예측한 고교생 '최우수상'

박건희 기자
2026.09.11 13:27

우주항공청 '2026년 캔위성 경연대회' 결과

'2026년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메케닉 팀의 캔위성 /사진=우주항공청

전국 183개 팀이 참가한 우주항공청 '2026년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경기과학고와 경희대가 1위를 차지했다.

우주청은 11일 대전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2026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캔위성 경연대회는 전국 고등학생·대학생이 팀을 이뤄 음료수 캔 크기의 교육용 위성을 직접 설계, 제작하는 대회다.

올해 제15회를 맞는 캔위성 경연대회에는 고등학생 127팀과 대학생 54팀이 참가했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경연대회 본선 및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우주청장상)에는 '산불 경로 예측 및 최적의 방수 위치 파악 임무' 위성을 만든 경기과학고 '메케닉'(meCANic) 팀이 선정됐다. 대학부에서는 '온보드 AI를 활용한 토지 피복 분류 및 선별적 데이터 통신 임무'를 수행한 경희대 '캔버스'팀이 선정됐다.

아울러 △충북과학고 △용인외고 △한민고 △대구과학고 팀이 고등부 우수상과 장려상을, △연세대 △인하대 △국립한밭대 팀이 각각 대학부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오태석 청장은 "청소년과 대학생이 우주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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