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전파망원경 구축… 한국 참여 본격화

세계 최대 규모 전파망원경 구축… 한국 참여 본격화

박건희 기자
2026.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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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대전파망원경(SKA) /사진=SKAO
국제 거대전파망원경(SKA) /사진=SKAO

세계 최대 규모 전파망원경 구축을 위한 국내 연구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우주항공청은 8일 대전 천문연 장영실홀에서 국제 거대전파망원경(SKA) 과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A 사업은 호주 서부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약 3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전파망원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가 주도한다. 우주 초기의 미약한 전파 신호를 관측해 우주의 기원과 은하 진화, 외계 생명체 탐색 등을 연구한다.

우주청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 사업비 483억원을 투자해 SKA 건설에 참여한다. 주관 기관을 맡은 천문연이 국제 연구플랫폼 참여, SKA 기술개발 및 천문 연구 등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문연을 비롯해 차세대 저주파 전파관측 기술개발과 장파장 천문학 연구를 수행 중인 연세대·울산과학기술원(UNIST)·경희대·조선대 등 국내 연구진이 모였다. SKA 과학연구 성과 확보 및 활용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고 SKAO와의 협의 안건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국내 SKA 과학연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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