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전문 전시회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6'에서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기업 '앰로직'(AMlogic)과 미디어 단말용 핵심 칩셋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T와 앰로직은 KT그룹 미디어 단말에 사용되는 핵심 칩셋의 원활한 공급을 약속하고 공급망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KT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 두 회사는 향후 안정적인 시스템 온 칩(SoC) 솔루션 공급 외에도 KT 미디어 단말의 AI 기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도 지속한다.
한편 KT는 이번 IBC 2026에서 미디어 분야 협력사와 함께 'KT글로벌상생성장관'을 운영했다. KT글로벌상생성장관은 KT가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글로벌상생성장관을 공동 구축했다.
IBC 2026 KT글로벌상생성장관에는 △마르시스(사회적 맞춤형 결합 8K Android TV STB) △오성전자(음성인식 리모컨) △에너자이(온디바이스 초소형 AI 에이전트 모델) △캐스트이즈(OTT/FAST 플랫폼 솔루션) △루나르트(AI 기반 영상 자동 편집·쇼츠 제작 솔루션) △파일러(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분석·제어 솔루션) △스틸컷(딥페이크 AI 생성 콘텐츠 탐지 솔루션) △엑스엘에이트AI(미디어 특화 자막 생성·편집 등 종합 플랫폼) 등 8개사가 참가했다.
KT는 IBC에 이어 스페인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광통신 분야 대표 전시회 'ECOC(European Conference on Optical Communication) 2026'에도 협력사 5개사와 함께 KT글로벌상생성장관을 운영한다.
ECOC 2026에는 △엔더블유씨(DTS 광케이블을 활용한 화재감시 시스템) △제씨콤(AI·데이터센터·FTTH·PON용 광통신 부품) △우리로(AI·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 및 양자암호통신용 SPAD) △휘라포토닉스(Optical Passive Component) △솔텍인포넷(산업용 광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등 5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