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직접 찾아가 농식품 바우처 신청 안내한다

구자윤 기자
2026.09.20 12:00
정철중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오른쪽)이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기운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이사와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제공=우정사업본부

앞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농식품 바우처 지원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가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정보 접근이 어려운 생계급여 수급가구의 바우처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식품 바우처 복지우편'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생계급여 수급가구 가운데 임산부·영유아·아동·청년이 포함된 가구에 과일과 채소류, 흰우유, 잡곡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집배원이 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해 복지우편을 배달하면서 농식품 바우처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을 함께 안내한다. 우정사업본부와 aT는 이를 통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생계급여 수급가구의 바우처 신청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서 에너지바우처와 문화누리바우처에도 복지우편을 활용해왔다. 전국 우체국과 집배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정철중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집배원이 맞춤형 안내를 제공해 농식품 바우처 신청률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