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모두의 AI' 성공 여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심이 성과로 이어져 연말에는 국민들께서 직접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를 선보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28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한국, 모두의 AI에 승부수를 걸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정부의 AI(인공지능) 정책을 비중 있게 다뤘다며 이같이 전했다. 8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모두의 AI'를 소개한 데 이어 해외 주요 매체가 잇달아 한국의 AI 정책을 조명한 것이다.
배 부총리는 FT가 주목한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을 크게 두 축으로 설명했다. 그는 "하나는 독자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해 AI 기술주권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다른 하나는 '모두의 AI'를 통해 국민 누구나 AI를 일상과 경제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AI 경쟁력을 산업의 성장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 것"이라며 "AI가 국민 개개인의 생산성과 기회를 높이고 기술 발전의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변화와 양극화 등 AI 확산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과제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모두의 AI'는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현재 SK텔레콤·카카오·KT가 주도하는 3개 컨소시엄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정보 탐색과 공공서비스, 교육, 금융, 생활 편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