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진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홍효진 기자
2025.11.13 14:08
강형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진제공=서울대병원

강형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열린 대한혈액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 평의원회의에서 강형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7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혈액학회는 1958년 창립된 국내 대표 혈액학 학술단체로, 내과·소아청소년과·진단검사의학 등 다양한 임상과와 면역학·유전체학 등 기초의학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세계적 규모의 국제혈액학회(ICKSH)를 개최해 정밀의료연구회와 혈액암빅데이터연구회 등 14개의 연구회를 운영한다.

현재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인 강 교수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혈액종양분과에서 소아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소아 백혈병과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로, 국내 최초로 병원 내에서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를 직접 생산해 백혈병 환자 치료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세포면역치료위원장,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하며 국내 혈액종양학 및 세포유전자치료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강 교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지평이 열리는 변화 속에서 학회 회원은 물론 정부와 국민과도 따뜻하게 소통하며 혈액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다"며 "학문적 성과가 환자 치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회가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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