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 RNA치료제연구소 개소…RNA 기술 내재화 속도

김선아 기자
2025.12.16 13:57

RNA 기반 바이오 치료제 혁신 위한 R&D 체계 본격 구축

16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지에프씨생명과학 본사에서 지에프씨생명과학의 RNA치료제연구소 개소식이 진행됐다./사진제공=지에프씨생명과학

지에프씨생명과학이 리보핵산(RNA) 기반 바이오 치료제 개발을 전담하는 RNA치료제연구소를 공식 개소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연구소 개소식엔 지에프씨생명과학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RNA 치료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노민수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공동개발자로 참석해 산학 협력의 연속성과 의미를 더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7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RNA 기술을 활용한 피부면역질환 치료제 공동연구를 시작하며 RNA 기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공동개발팀은 현재 RNA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타깃 설정을 완료하고 후보물질 스크리닝을 진행 중이며, 비만 치료제 적응증에 대한 타깃 탐색도 병행하며 RNA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과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RNA치료제연구소는 기존 연구를 포함해 회사가 확보한 RNA·엑소좀 기반 기술을 통합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후보물질 발굴과 효능 분석, 전임상 단계로의 연계까지 이어지는 연구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RNA 소재와 천연·엑소좀 기반 기술 간의 시너지를 강화해 더마케어 제품군과 치료제 개발 사이의 기술 연계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연구소 개소를 기점으로 RNA 기반 기술 개발을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두고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한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은 2022년 약 38억달러(약 5조6042억원)에서 2030년 292억달러(약 43조641억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 28%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에 회사는 RNA치료제연구소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잠재적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단 전략이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RNA 기반 치료제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기술 내재화에 성공한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소 개소는 지에프씨생명과학이 RNA 기반 치료제 분야로 본격 확장하는 전략적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글로벌 공동 연구를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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