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이 올해 주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골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로 매출 기반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바이오솔루션은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병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카티라이프는 이미 국내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환자 맞춤형 골관절염 세포치료제다.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의 국내 품목허가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임상 2상을 완료했다. 미국 임상 2상에서 'MOCART 점수'(연골 재생 MRI 평가)가 약 80점으로 경쟁 제품 대비 우수성을 확인했다.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하기 위해 공동연구 파트너 유치 및 기술이전 등을 노리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의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현지에서 판매 승인 마지막 단계인 '동등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국내 세포치료제의 중국 시장 진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단 설명이다. 중국 시장 진출을 토대로 앞으로 일본과 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대량 생산형 보편적 치료제 '카티로이드'와 주사제 형태의 골관절염 근본 치료제(DMOAD) '스페로큐어'의 사업화에도 속도를 낸다. 카티로이드는 호주 임상 1/2상 단계다. 시술 과정에서 환자 몸의 뼈에 구멍을 뚫지 않으면서 경쟁 제품 대비 통증 및 재활 기간 등에서 경쟁력이 있단 평가다.
스페로큐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임상 진입을 눈앞에 뒀다. 미세 구슬을 주사제로 관절에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바이오솔루션은 스페로큐어의 비임상시험에서 실제 연골 재생 능력을 저용량 및 중용량 수준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바이오솔루션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자금조달도 병행한다. 미국과 일본, 중국, 중동 지역에서 공동연구 등 협업 관계를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전략적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솔루션은 올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성과를 확대할 전망"이라며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카티라이프의 판매 승인 및 상업화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하기 위한 파트너 유치, 기술이전 등을 준비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주요 골관절염 치료제 기업들이 임상 및 사업화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가운데 바이오솔루션 역시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갖기 좋은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카티라이프의 중국 시장 진출과 스페로큐어 임상 진입, 그리고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을 통한 자금 유입으로 시장가치 재평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오가노이드(인공장기) 사업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 사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