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보라(42)가 집 청소에 거금을 쏟아부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황보라 유튜브 채널엔 '400만원과 맞바꾼 40년… 초보맘 황보라 살려ㅣ대환장 청소 브이로그, 욕실 청소 꿀팁'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엄마 아빠가 청소를 도와주고 계시지만 구석구석은 내가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오늘 한 번 싹 청소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설거지할 때 쓰는 수세미를 한 달에 한 번 바꾸는데 다 쓴 수세미 버리는 게 아까워 욕실 청소에 쓴다. 육아도 그렇고 청소할 때도 아이템이 많은 편은 아니다. 올인원 스타일"이라며 살림꾼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 낳기 전 청소 업체에 집 전체를 맡겼다는 황보라는 "유리창부터 에어컨까지 싹 다 맡겼더니 돈이 한 400(만원) 든 것 같다. 그래서 후회된다. 몸으로 때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제 내 몸으로 때우려 한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수세미 하나와 해진 고무장갑, 유통기한 지난 세정제를 들고 화장실 청소에 나섰다. 화장실 한편을 채운 남편 물건을 본 황보라는 "남자들은 왜 뭐만 나오면 다 사나. 쓰지도 않으면서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황보라 분노는 욕조에서 폭발했다. 남편 면도 찌꺼기를 발견한 그는 "이러니까 열받는다. 꼴 보기 싫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때마침 우인군이 아빠를 찾자 "아빠 때문에 엄마 고생하는 거 안 보이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2시간에 걸쳐 변기에 샤워실까지 야무지게 청소한 황보라는 온몸이 락스 범벅이 됐지만 "스트레스 풀린다. 하고 나면 얼마나 깨끗하냐. 이렇게 화장실 청소하고 나면 계속 열어보게 된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 출신 황보라는 '왕뚜껑' CF로 얼굴을 알렸다. 배우 김용건 차남이자 배우 하정우 동생인 차현우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