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심포지엄서 강연 진행

김건우 기자
2026.06.22 11:12
SCL 김창기 부원장이 '제 29차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학술대회'의 심포저엄에서 '백일해 및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재유행: 역학적 변화와 실험실 감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사진제공=SCL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9차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감염병 재유행에 따른 실험실 감시체계의 중요성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의 임상미생물학 재정의(Redefining Clinical Microbiology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를 주제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임상미생물학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 기간 SCL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심포지엄 연자로 나서 최신 학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질병관리청과의 공동 심포지엄에서 SCL 김창기 부원장은 '백일해 및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재유행: 역학적 변화와 실험실 감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창기 부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급증하며 과거와 다른 호흡기 감염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백일해의 경우 학령기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데, 이는 시간이 지나며 확보했던 면역력이 감소한 점과 균주 자체가 변화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감염병 대응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기반 진단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며 "민간 수탁검사실 중심의 실험실 감시체계가 지역사회 내 유행 양상과 항생제 내성균 확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CL은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인정받아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R&D(연구개발) 연구 파트를 통합한 '차세대융합의료연구소', 감염 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감염질환연구센터'를 운영하며 미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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