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이사회 전면 교체…OCI 출신 성광현 대표 선임

박정렬 기자
2026.07.21 14:40

21일 임시주총서 이사회 전면 교체

부광약품 본사 전경

부광약품이 3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이 이사진을 전면 교체했다. 부광약품과 '원 팀' 체제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1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한국유니온제약 대회의실에서 제42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성광현 대표이사 등 4명의 신규 임원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OCI HR/GA부 전무와 OCI홀딩스 인사담당 전무를 역임한 인적자원 및 조직 관리 전문가다. 부광약품에서는 유니온제약인수기획단(TF) 부사장을 맡아 양사의 통합 작업을 최전선에서 진행해 왔다.

성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된 김성수 한국유니온제약 부사장은 삼일회계법인&PwC을 거쳐 EY한영, 삼정KPMG에서 파트너를 역임한 재무·경영컨설팅 전문가다. 2024년 이후 부광약품에서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유니온제약의 성장은 물론 부광약품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정수·민병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임정수 이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교수로 내과의학 및 내분비학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다. 민병환 이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으로 정부 기관, 학계 특임교수 등을 거친 경영·행정 분야의 전문가다.

이번 이사회에서 정근호, 임수근, 임승희, 안동식 사내이사 4인과 이영덕, 양재식, 김호민 사외이사 3인 등 기존 이사회 구성원 7명은 전원 사임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오는 22일 법원에 회생절차의 종결을 신청하며, 법원 심사 후 이르면 이달 중으로 회생 절차가 공식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한 이사회 전면 재편으로 부광약품과 한국유니온제약이 고유의 강점과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원 팀(One-Team)'으로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강력한 구조 개편과 경영 혁신을 이끌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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