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일부 일반의약품 약값이 오른 가운데, 부광약품이 같은 성분의 '타세놀' 가격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부광약품은 3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타세놀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세놀은 국내 생산 의약품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과 통증,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의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이다.
앞서 지난 5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 가격이 인상됐다. 타이레놀 8시간이알서방정은 14.8%, 타이레놀정500mg 10정은 12.2%, 타이레놀정500mg 30정은 12.0% 각각 올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타세놀의 기존 약국 공급가를 유지하며 약국과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재편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에도 아세트아미노펜 품귀 현상이 발생했을 때 국내 자체 생산시설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며 소비자와 약국의 공급 불안을 해소한 바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국내 유일 '에스신-살리실산디에틸아민' 성분의 바르는 소염진통제 '타벡스겔'의 마케팅도 강화한다. 비아트리스사와 기술제휴로 만든 타벡스는 겔 형태로, 파스를 붙이기 불편한 관절 부위에도 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타벡스겔은 에스신 10mg, 살리실산디에틸아민 50mg 성분으로 타박상으로 인한 멍, 삠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 다른 소염진통제와는 달리 붓기 제거와 멍 완화 효과까지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타세놀은 코로나 시기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제품"이라며 "부광약품은 원료 수급부터 생산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만큼 공급 안정성과 품질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신신제약과의 전략적 판매 협력으로 전국 약국 유통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신신제약과의 협력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아세트아미노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신신제약은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구축한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타세놀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