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결핵·COPD·천식 적정성 평가 '최고 등급'

홍효진 기자
2026.11.03 10:50
화순전남대병원 전경사진. /사진제공=화순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제11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6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0.6점보다 5.4점 높은 점수다. 특히 결핵은 8년, COPD는 11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세부 지표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96.3%로 상급종합병원 평균(92.1%)을 웃돌았으며 지속 방문 환자 비율은 89%로 평균(71.9%)보다 17.1% 높았다.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도 99.3%로 평균(98.1%)을 상회했다.

결핵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통상감수성검사와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은 각각 100%를 기록했다. 천식 역시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96.9%로 상급종합병원 평균(92.9%)보다 4% 높았다. 지속 방문 환자 비율은 77.6%로 평균(72.9%)을 넘어섰다.

천식 치료의 핵심 약제인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 환자 비율은 97.3%로 상급종합병원 평균(93.2%)보다 4.1% 높았다. 천식은 이번 평가에서 의원급만 등급을 산출했지만, 화순전남대병원은 결핵·COPD와 함께 의료 질 평가 영역별 지표 모두 1등급을 기록했다.

이완식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환자 중심의 진료를 바탕으로 호흡기질환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 모두가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근거 기반의 진료와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지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호흡기질환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AI(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총 176억원 규모의 국책 사업 'K-호프'(K-HOPE)를 통해 한국형 암 특화 스마트 임상 플랫폼 등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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