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스크 품귀 현상…中선 마스크 공장 자원봉사자도 등장

진경진 기자
2020.02.05 07:46
중국의 한 마스크 공장./사진=AF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마스크 생산업체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다.

5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고 돌아온 근로자들이 마스크 생산 업체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있다. 상하이 소재 한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조우 원지아는 "약 100명의 사람들이 마스크 생산업체의 자원봉사자로 등록되길 바라 (나를) 위챗에 추가하고 있다"며 "정말 돕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18세에서 60세까지 다양하며 직장인은 물론 주부, 대학생, 은퇴자 등으로 구성됐다. 봉사조건은 신체 건강해야하며, 14일 동안 도시를 떠나선 안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근무한다. 출근 전 온도 검사를 통과하면 보호복을 입고 방역 작업 후 작업에 돌입할 수 있다. 주요 업무는 품질 검사, 카운트 작업, 상자 포장 등이다.

한 마스크업체 관계자는 "원래 회사는 매일 4만~5만개의 마스크만 만들 수 있었는데 봉사자들이 늘면서 하루 생산능력이 10만개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마스크 총 생산량은 일일 1000만개를 넘어섰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현재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생산능력의 60%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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