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한 여성이 목욕 중에 충전하던 아이폰을 물속에 빠뜨려 감전으로 숨졌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서부 아르한겔스크 도시에서 살던 올레샤 세메노바라는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세메노바를 처음 발견한 룸메이트 다리아는 "소리를 지르면서 세메노바를 흔들었지만 창백하고 숨을 쉬지 않았다"며 "살아 있다는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았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말했다.
다리아는 "정말 무서웠고 그를 만졌을 때 나도 감전됐다"며 "물속에 스마트폰이 있었는데 충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따르면 세메노바가 욕조에 쓰러져 있었고 아이폰8이 충전 중인 채 물에 빠져 있었다.
세메노바는 평소에도 목욕 중 자신의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응급대책부는 이 사고 이후 "물속에 주전원이 연결된 전자기기를 넣는 것은 위험하고 모든 모바일 기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8월에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안나(15)라는 한 학생이 목욕 중 감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