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하늘에 반지가?… 10년 만에 인니·호주서 '하이브리드 일식'

하수민 기자
2023.04.21 09:07
호주 엑스머스 상공에서 관측된 하이브리드 일식/영상= 트위터 IntrepidusX

희귀 천문 현상인 '하이브리드 일식'이 세계 곳곳에서 관측됐다.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호주, 동티모르 일부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일식'이 진행됐다. 2013년 아프리카 가나 지역에서 관측된 이후 10년 만이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금반지처럼 태양의 테두리만 보이는 금환일식과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희귀한 천문 현상이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주로 10년 만에 한 번 일어난다. 21세기에 일어난 하이브리드 일식은 모든 일식 중 3%(224번 중 7번) 정도 뿐이다.

다음 하이브리드 일식은 2031년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엑스머스=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호주 엑스머스 상공에서 일식이 관측되고 있다. 희귀 천문 현상인 '하이브리드 일식'이 이날 호주,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의 일부 지역에서 관측될 것이라고 천문 관계자들이 밝혔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금반지처럼 태양의 테두리만 보이는 금환일식과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희귀한 일식 현상이다. 2023.04.20.

하이브리드 일식이 관측된 호주 서부 마을 엑스머스에는 2만여 명이 몰렸다. 평소 마을 인구 3000명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자카르타 천문관을 찾았다. 이날 자카르타에서는 태양이 약 40%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자카르타=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공 구름 속에서 일식이 관측되고 있다. 희귀 천문 현상인 '하이브리드 일식'이 이날 호주,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의 일부 지역에서 관측될 것이라고 천문 관계자들이 밝혔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금반지처럼 태양의 테두리만 보이는 금환일식과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희귀한 일식 현상이다.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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