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학 졸업장 없이 1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직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를 바탕으로 준학사 학위,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비학위 수료 과정, 별도의 학력이 필요 없는 직업들의 연간 중간 연봉을 순위로 정리해 상위 20개 직업을 소개했다.
가장 연봉이 높은 직업은 공항에서 항공편을 감독하는 항공교통관제사였다. 중간 연봉은 14만4580달러(한화 약 2억원)이며 2년제 대학을 통한 준학사 학위가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2위는 상업용 조종사로, 중간 연봉은 12만2670달러(약 1억7000만원)다. 고등교육 이후 상업용 조종 면허를 따면 된다.
원자로 운영자도 고연봉 직업으로 꼽혔다. 중간 연봉은 12만2610달러(약 1억7000만원)이며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그와 동등한 학력 증명서가 필요하다.
△발전소 운영자 9만9670달러(약 1억3700만원) △전력 분배사 10만7240달러(약 1억4600만원) △엘리베이터 설치 및 수리공 10만6580달러(약 1억4600만원) 등도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가질 수 있는 고소득 직업이었다.
△방사선사 10만1990달러(약 1억3900만원) △핵의학 기술사 9만7020달러(약 1억3200만원) △치과위생사 9만4260달러(약 1억3000만원) 등 의료계 직업은 2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찰, 유통관리사, 선박 엔지니어, 전기 수리업체 운영자 등이 10만 달러를 넘는 고연봉 직업으로 조사됐다. 정유 설비사, 범죄 수사관, 우편 감독관, 소방 감독관, 모델 등도 8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BLS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주당 중간 소득은 946달러(129만원), 연간 환산 소득은 4만9192달러(약 6716만원)였다. 학사 학위 소지자의 주당 중간 소득은 1533달러(210만원), 연간 환산 소득은 7만9716달러(1억882만원)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