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잡아낸 콜드플레이, 이번엔…"정식 커플 맞죠?" 두 번이나 물었다

이은 기자
2025.07.19 16:47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공연에서 한 커플이 전광판에 포착돼자 정식 커플인지 확인했다./사진=X(엑스·옛 트위터)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에서 유명 기업인의 불륜이 발각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보컬 크리스 마틴이 다음날 공연에서는 카메라에 포착된 커플에게 실제 커플인지 확인하고 나섰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공연에서는 전광판에 한 커플이 포착됐다.

이를 본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두 사람 진짜 커플이냐?"며 "두 사람 정식 커플이 맞냐?"고 두 번이나 확인했다. 이후로도 그는 "두 사람 영어 알아듣나요?"라고 다시 물으며 확실히 해 관중들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내 말 들리냐?"고 여러 차례 확인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인 지난 16일 진행된 콜드플레이 공연에서 우연히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CEO(최고경영자)인 앤디 바이런과 같은 회사 CPO(최고인사책임자) 크리스틴 캐벗의 불륜이 발각된 것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당시 공연장 전광판에는 바이런과 캐벗이 다정하게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를 안 바이런은 캐벗을 껴안고 있던 손을 급히 풀고는 바닥에 주저앉았고, 캐벗은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뒤로 돌아섰다.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하는 크리스 마틴은 크게 당황한 두 사람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둘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거나 아니면 그냥 수줍음이 많은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 장면은 틱톡 등 SNS(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이들의 신원이 드러나면서 '콜드플레이 게이트'라고 불리기에 이르렀다. 바이런의 아내 메건 케리건 바이런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프로필 이름을 '메건 케리건 바이런'에서 남편 성을 뺀 '메건 케리건'으로 변경하고 계정을 비활성화해 불륜이 아니냐는 의심이 더 짙어졌다.

바이런과 캐벗은 불륜 의혹에 관해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아스트로노머 측은 바이런과 캐벗의 관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바이런은 회사에서 휴직 처분을 당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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