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에 따른 해외 기업의 대미 투자 위축 우려를 수습하려는 듯한 발언을 또 내놨다. 이번 사태 후속조치로 한·미 당국은 전문직 취업 비자 H-1B 할당을 늘리는 것을 논의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다른 국가나 해외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 하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 우리는 그들과 그들의 직원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특히 그는 외국기업이 전문가를 데려와 미국인을 가르치기 원한다는 뜻을 재차 드러내면서 반도체, 컴퓨터, 조선, 열차 등 기술 이전을 원하는 산업들을 나열했다. 최근 조지아 사태 관련해 비자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태 후속조치와 관련해, 미국 측과 이번에 논란이 된 B-1 비자 체류 자격에 대한 해석을 최대한 광범위한 방향으로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전문직 취업 비자 H-1B의 할당 확대를 중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